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SI업계 '作名' 붐..상반기중 社名 교체 계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정보기술 LG-EDS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국내 대형SI(시스템통합)기업들의 사명이 올 상반기중에 모두 바뀌게 될 전망이다.

    4 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회사명을 포함한 기업 CI(기업이미지통합)를 바꾸기로하고 사내공모를 마쳤거나 전문업체에 의뢰를 해놓은 상태다.

    이들이 사명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모기업과의 계열분리로 인해 그룹이름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데다 보다 첨단 냄새가 나는 사명을 사용함으로써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것이다.

    또 그룹 외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한 영업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명이 포함된 회사이름이 오히려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최대주주사인 현대전자가 현대계열사와 지분관계를 정리하는 대로 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회사 이름에서 ''현대''라는 글자를 아예 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외부에서 ''현대정보기술''을 ''현대정보통신''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기업 이미지를 현대그룹과 차별화해야한다는 직원들의 의견이 적지 않았다"며 "3월말에는 완전히 새로운 사명으로 새 출발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칼라일에 매각된 쌍용정보통신도 2월말까지 외국계 회사에 걸맞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쌍용그룹과 관계가 없어진 만큼 새로운 사명을 검토하고 있다"며 "쌍용그룹외의 회사들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사명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LG-EDS시스템은 미국 EDS측이 회사명에서 ''EDS''를 빼줄 것을 요구함에 따라 사내공모를 통해 LG시스템,LG S&C,LG IDS 등을 후보로 골라놓고 고심중이다.

    LG그룹과 EDS사가 50대50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말 합작계약이 끝남에 따라 EDS측의 보유지분중 절반이상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키로 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전계열사인 한전KDN도 대외사업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명에서 ''한전''을 빼고 ''KDN''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포토] '상상이 현실로 되는 순간' K-로봇의 탄생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50년 전 스크린에 등장했던 로보트 태권브이가 긴 시간을 건너 현실에 등장했다. 유압로봇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태권도의 고장 무주군에 조성될 '무주 태권브이랜드'에 들어설 동작형 로봇 태권브이를 제작 완료했다고 밝혔다.높이 12m, 무게 20톤인 로봇 태권브이는 총 34개 독립 관절로 태권도 품새를 구현할 수 있고 로봇의 혈관과 근육이라 할 수 있는 유압 액추에이터와 서보밸브 등 전체 부품의 약 70% 이상을 케이엔알시스템(KNR Systems)이 직접 설계 및 제작했으며, 80% 이상의 부품 국산화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 기술의 자립성을 완성했다.만화적 상상력을 넘어 대한민국 유압 로봇 기술로 탄생한 태권브이는 핵심 부품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하드웨어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태권브이 탄생 50주년이자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스크린 속 영웅이 우리 기술을 입고 현실에 등장한 것처럼 대한민국 로봇 산업 또한 탄탄한 기술 자생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이 뛰어오르기를 기대해 본다.사진은 지난 23일 경기 용인시 케이엔알시스템 공장에서 박정근 케이엔알시스템 선임이 로봇 태권브이 태권도 품새 동작 시험을 하고 있다.용인=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2. 2

      韓 로봇 OS 스타트업, 글로벌 무대 '도전장'

      로봇산업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누가 더 정교한 로봇 팔을 제조하는지가 아니라 로봇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두뇌를 설계할 수 있는지가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로봇산업 무게중심이 로봇 운영체제(OS)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르소나AI 등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OS 스타트업도 글로벌 시장에 잇달아 도전장을 내고 있다.이 같은 변화는 오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올해 행사 핵심 키워드로 ‘로보틱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킨제이 패브리지오 CTA 회장은 “로보틱스 출품작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며 “AI와 로봇 간 결합이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에서 피지컬 AI 개념을 제시한 지 불과 1년 만에 논의 초점이 기술 가능성에서 상용화 경쟁으로 옮겨갔다. 산업용 로봇 팔, 자율이동로봇(AMR), 휴머노이드 로봇 등 하드웨어 형태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지만 이를 움직이는 인지·판단·행동의 핵심 알고리즘은 하나의 공통 엔진으로 수렴하는 흐름이 뚜렷하다.이 지점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페르소나AI가 주목받고 있다. 페르소나AI는 2025~2026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으며 로봇 OS 경쟁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특정 로봇과 칩에 종속되지 않는 경량 AI 원천 엔진이다. 인터넷 연결이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구동 가능한 구조를 구현해 PC, 서버, 로봇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 동일한 두

    3. 3

      네이버, 검색 점유율 60%대 탈환

      네이버가 사용자생성콘텐츠(UGC)를 앞세운 전략으로 검색 시장 점유율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네이버의 국내 검색 시장 평균 점유율은 전년 동기(58.14%)보다 4.72%포인트 상승한 62.86%로 집계됐다. 네이버 점유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같은 기간 2위인 구글은 전년 대비 3.45%포인트 하락한 29.55% 점유율을 기록했다.1999년 설립된 네이버는 27년간 한국 검색 시장을 주도해왔다. 2023년부턴 오픈AI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검색 패러다임 자체가 흔들렸다.네이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UGC 생태계를 AI로 재해석한 ‘콘텐츠-검색 결합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용자 콘텐츠를 AI 요약·추천·맥락화의 재료로 활용하는 식이다.안정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