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 있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실무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진행되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최고경영진의 주가부양 의지가 높기 때문에 자사주를 매입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우리사주조합 보유분 중 약 5백50만주를 직원들에게 인출해 줬다.

이는 지난 99년 12월 유상증자 때 배정된 것으로서 1년 보유 의무가 끝난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우리사주 매물압력을 상쇄하기 위해서도 자사주를 매입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