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과 여성이 만났을 때... .. 제2회 통영현대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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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작곡가 고(故) 윤이상 선생을 기리는 통영현대음악제가 오는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남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년째를 맞는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음악과 여성''.
윤이상-음악-여성의 공통분모를 찾아 연주회 무용공연 세미나 워크숍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16일 개막공연에서는 윤 선생이 아시아 여성들을 위해 작곡한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지휘자 김도기가 이끄는 창원시향은 이 곡을 포함,소피아 구바이둘리나(70)의 ''바이올린협주곡'',이신우의 ''시편'' 등을 들려준다.
구바이둘리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여류 작곡가.
이 협주곡의 협연자로 나설 강혜선은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이끄는 파리 앙상블앵테르콩탱포렝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다음으로 윤 선생의 플루트 독주곡 ''소리''를 테마로 창작된 무용 ''비디오댄스-윤이상을 기리며''(안무 김현옥)가 공연된다.
17일에는 세미나와 오케스트라 워크숍에 이어 한국여성작곡가 실내악작품 연주회가 열린다.
한국여성작곡가회 회원인 허방자의 ''배회하는 풍경'',백영은 ''마리아의 기도2'' 등이 연주된다.
18일의 피날레는 베를린윤이상앙상블이 장식할 예정.윤 선생과 평생 동안 작업한 연주자들인 로즈비타 슈테게(베를린 예술대), 잉고 고리츠키(슈투트가르트 음대) 등이 윤 선생의 ''영상'' 등 실내악작품을 연주하는 자리다.
이번 음악제에 맞춰 통영시내 중심부에 ''윤이상 거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주최측인 통영문화재단은 내년부터 이 음악제를 2주 동안 계속되는 국제음악제로 확대하고 세계 음악계의 최근 경향 및 아시아 음악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02)391-9631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
2년째를 맞는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음악과 여성''.
윤이상-음악-여성의 공통분모를 찾아 연주회 무용공연 세미나 워크숍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16일 개막공연에서는 윤 선생이 아시아 여성들을 위해 작곡한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지휘자 김도기가 이끄는 창원시향은 이 곡을 포함,소피아 구바이둘리나(70)의 ''바이올린협주곡'',이신우의 ''시편'' 등을 들려준다.
구바이둘리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여류 작곡가.
이 협주곡의 협연자로 나설 강혜선은 거장 피에르 불레즈가 이끄는 파리 앙상블앵테르콩탱포렝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다음으로 윤 선생의 플루트 독주곡 ''소리''를 테마로 창작된 무용 ''비디오댄스-윤이상을 기리며''(안무 김현옥)가 공연된다.
17일에는 세미나와 오케스트라 워크숍에 이어 한국여성작곡가 실내악작품 연주회가 열린다.
한국여성작곡가회 회원인 허방자의 ''배회하는 풍경'',백영은 ''마리아의 기도2'' 등이 연주된다.
18일의 피날레는 베를린윤이상앙상블이 장식할 예정.윤 선생과 평생 동안 작업한 연주자들인 로즈비타 슈테게(베를린 예술대), 잉고 고리츠키(슈투트가르트 음대) 등이 윤 선생의 ''영상'' 등 실내악작품을 연주하는 자리다.
이번 음악제에 맞춰 통영시내 중심부에 ''윤이상 거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주최측인 통영문화재단은 내년부터 이 음악제를 2주 동안 계속되는 국제음악제로 확대하고 세계 음악계의 최근 경향 및 아시아 음악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02)391-9631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