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수익경영을 통해 루머를 불식시키자''

신호제지(대표 김종훈)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다.

구조조정과 관련해 타사에 의한 인수설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호제지는 6일 자사가 인수합병(M&A)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없다며 자생력 회복을 통해 루머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루머에 대한 정공법을 택한 셈이다.

이 회사는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 매출 6천억원,영업이익 8백50억원을 각각 달성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작년에 비해 매출은 9.6%,이익은 23% 각각 늘려 잡은 것이다.

신호제지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에 도입한 원가절감 경영혁신운동인 ''액션21''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루머에 아랑곳하지 않고 내실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