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의 골칫거리인 하이일드펀드와 CBO(후순위채)펀드에서 자금 이탈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국고채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CBO펀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6일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추가형 CBO펀드로 4천1백1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이 기간동안 만기가 돌아온 하이일드펀드나 CBO펀드에서 추가형 CBO펀드로 갈아탄 자금이 2천여억원이며 신규 유입된 자금이 2천1백여억원"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하이일드펀드나 CBO펀드에 잔류하고 있는 것은 기대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대투증권이나 한투증권 등은 기대수익률이 연 9% 이상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추가형 하이일드펀드나 추가형 CBO펀드를 권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