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골프 국내 총판인 오늘해주식회사가 2025년 신제품 아메트 에이스(ARTMET ACE)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루츠골프는 2004년 일본 교토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장인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초합금 아메트 페이스로 비거리를 20야드 이상 늘리는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게 루츠골프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메트 에이스 드라이버는 카본 함량을 높여 아메트 페이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넓은 페이스 면에 의한 반발계수를 높였고, 낮아진 무게중심 설계를 통해 스윙 스피드를 극대화해 더 늘어난 비거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이스 아이언은 트렌드에 맞춰 작은 헤드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7번 아이언의 경우 28도로 설정됐으나, 아메트 페이스로 인해 타사 제품을 능가하는 고탄도뿐만 아니라 높은 스핀량과 정확한 컨트롤을 제공한다. 유재면 오늘해주식회사 대표는 “아메트 에이스 시리즈는 30~50대 아마추어 골프를 위한 제품으로 큰 폭의 비거리 향상으로 골프가 더 쉬워질 것”이라며 “일본 장인이 만든 수제 단조 클럽을 통해 놀라운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츠골프 아메트 에이스 시리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프로이자 루츠골프골프단 소속 김은영, 김규원, 박진선이 인증 후 사용하고 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좋게 2025시즌을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절친' 셰인 라우리를 2타 차로 제치며 PGA투어에서 2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9개월만에 올린 우승이다. 이날 매킬로이는 공격과 수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플레이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전반에 1타를 줄이며 김주형(23), 슈트라카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승부는 14번홀(파5)에서 갈렸다. 앞서 2개의 버디를 추가한 그는 오른쪽으로 크게 휜 도그레그홀을 과감하게 지르는 티샷을 쳤다. 339야드를 날아간 공은 홀 오른쪽 숲을 넘어 페어웨이 한가운데 자리잡았고, 8m 이글퍼트를 잡아내며 단숨에 격차를 벌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는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3타 차로 앞서있던 상황, 매킬로이는 티잉구역에서 7번 아이언을 잡고 238야드를 보냈고, 안전하게 3온 2퍼트로 파를 잡는 전략을 선보였다. 매킬로이는 우승을 확정지은 뒤 "골프의 성지인 페블비치에서 우승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시즌 초반 우승으로 만든 모멘텀을 (14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를 내내 추격하며 역전우승을 노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 탈출에 도움을 줬다.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퍼드의 2024-25 EPL 2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이날 브렌트퍼드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과 파페 사르의 깔끔한 마무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했다.최근 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8경기 만에 모처럼 승점 3을 따내면서 8승 3무 13패, 승점 27로 14위에 올랐다. 브렌트퍼드(승점 31)는 11위다.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손흥민이 왼쪽 구석에서 올린 코너킥은 브렌트퍼드 수비진의 등을 막고 골망으로 들어간 것이다.후반 42분 손흥민은 정교한 패스로 사르의 추가 골을 도우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상위권인 평점 7.7을 줬다.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훌륭한 팀과 경기하기 어려운 장소였다. 승점 3점, 무실점.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라며 기쁨을 드러낸 후 "이제 준결승에 집중하자"며 팀원들을 독려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