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현악사중주의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오는 10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연주곡은 미요의 "4개의 얼굴",에네스쿠의 "비올라 협주모음곡",라이네케의 "환상소품집",힌데미트의 "비올라 소나타 4번"등. 김상진은 데뷔때부터 "안정감있는 연주에 세련미 넘치는 비올리스트"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금호현악사중주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더욱 성숙한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김상진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와 같은 학교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콜너 캄머오케스트라,베를린 리아스 유겐트 심포니,화음챔버 오케스트라 등의 단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97년부터는 줄리어드음대 강효 교수가 이끄는 세종솔로이스츠 멤버로 활동하며 미국 아스펜음악제,라비니아 페스티벌 등 유명 페스티벌에 참여해왔다.

그는 음악가 집안에서 자랐다.

잘 알려진 대로 아버지 김용윤(비올리스트.이대음대 교수),형 우진(첼리스트),형수 오윤주(피아니스트)등이 음악계에 종사하고 있다.

이날 공연의 피아노 반주자로 오윤주씨가 나온다.

(02)6303-1919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