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내에서 가장 TV를 많이 수출한 기업은 LG전자 선양(沈陽)법인이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중국 선양 법인은 지난해 1백35만대(1억1천5백만달러 상당)를 수출,중국내 TV 생산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중국의 TV 수출규모가 총 1천10만대였다는 점에 비춰볼 때 선양법인의 수출점유율은 13.4%였고 중국 현지업체인 캉자(康佳·76만대) 창웨이(創維·72만대) 샤화(厦華·60만대)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니 마쓰시타등 일본 업체들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선양법인은 프로젝션 TV,완전평면 TV,LCD TV,PDP TV등을 생산하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