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주문 단속불구 되레늘어..단속결과 공개하자 '작전종목' 갈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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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당국의 잇따른 경고에도 불구하고 실제보다 부풀려 주문을 내고 목적을 달성한 뒤 주문을 정정하거나 취소해버리는 허수주문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허수성 호가가 많은 종목을 공개하고 주문증권사에 대한 제재방침을 발표한 지난 11일 이후 1개월간의 주문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개된 허수호가 상위 33개 종목은 물론 전체 종목의 정정 및 취소건수가 최고 14%이상 늘어났다.
허수호가 상위 33개 종목의 정정건수는 발표 1개월전 종목당 평균 8천3백98건에서 발표후 9천2백6건으로 9.62%가 늘어났다.
또 전체종목을 놓고 봐도 발표전 종목당 평균 2천7백29건에서 발표후 3천1백18건으로 14.24%나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허수호가 상위종목이 공개되면서 ''작전세력''들이 대상종목을 다른 종목으로 일부 옮겨간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허수성 호가가 많은 종목을 공개하고 주문증권사에 대한 제재방침을 발표한 지난 11일 이후 1개월간의 주문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개된 허수호가 상위 33개 종목은 물론 전체 종목의 정정 및 취소건수가 최고 14%이상 늘어났다.
허수호가 상위 33개 종목의 정정건수는 발표 1개월전 종목당 평균 8천3백98건에서 발표후 9천2백6건으로 9.62%가 늘어났다.
또 전체종목을 놓고 봐도 발표전 종목당 평균 2천7백29건에서 발표후 3천1백18건으로 14.24%나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허수호가 상위종목이 공개되면서 ''작전세력''들이 대상종목을 다른 종목으로 일부 옮겨간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