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스캐너와 컬러프린터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량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 건수는 1백60건으로 99년의 68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장수는 지난해 1천1백42장으로 오히려 99년(1천3백77장)보다 줄어들어 그만큼 소량의 위조지폐 유통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