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CD 수출이 74억달러로 늘고 10% 가량의 공급과잉이 이뤄져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산업자원부는 올해 LCD 수출은 74억달러로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시장은 올해 280억달러로 전년보다 27.8% 증가하고 오는 2005년에는 718억달러로 매년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수요는 노트북, 모니터, TV용이 증가해 4,200만대, 캠코더 등 소형은 6,500만대로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해 대만의 7개사가 공급을 시작해 10% 가량 공급과잉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14.1인치 노트북용 가격이 현재 380달러에서 290달러로 낮아지고, 15.1인치 모니터용은 430달러에서 330달러로 하락할 전망이다.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1,980만대 생산해 36%, 일본이 2,300만대로 43%, 대만이 1,280만대로 23%를 차지할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