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포지션 정리 및 수급요인을 소화한 뒤 가로지르고 있다.

9일 환율은 오전 거래를 1,260원에 마친 뒤 오후 들어 얇게 올라섰다가 다시 내리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오후 2시 9분 현재 환율은 1,260.2원을 가리키고 있다.

저가 결제수요가 1,250원대 후반에서 길목을 막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전 중 큰 움직임이 끝나 아래로도 위로도 선뜻 나서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딜러는 "장을 움직일 요인이 거의 사라졌다"며 "전날 11원 급등락하는 등 변동 요인이 얽혀있어 주말 앞두고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가져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