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청년진보당원 등으로 구성된 ''대우자동차 공동투쟁본부 체포결사대''소속 50여명이 9일 오전 김우중 전 대우회장 자택을 점거하고 김 전 회장 구속 등을 요구하며 1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 1의16 김 전 회장 자택 앞에서 "김우중 구속하고 도피재산 몰수하라"는 구호를 외치다가 이중 20여명이 기습적으로 담을 넘어 들어가 마당에서 농성을 벌이다 오전 9시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20여분 만에 전원 연행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