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3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부산 국제모터쇼''에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 업체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9일 이같은 사실을 부산광역시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우차의 법정관리,쌍용차의 워크아웃 진행,협력업체의 연쇄부도 등으로 어려움이 커 업체들이 부산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지역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격년제로 개최할 계획인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 1백70여개 업체와 30여개 외국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