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한국전력 발전사업 분할에 앞서 한전 노.사 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민영화의 부작용으로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고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에 파견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12~19일 캘리포니아주 에너지위원회 및 공익규제위원회,전력거래소,전력계통운영기관,전력회사 등을 방문해 정전사태 발생 원인과 대처 동향,캘리포니아주 전력산업 현황과 구조개편 내용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버클리주립대에서는 에너지 전문가들과 전력산업 민영화와 관련한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조사단은 이희범 산자부 자원정책실장,고인석 한전 부사장,이승동 한전노조 부위원장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