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은 친구로부터 기철이 자신을 경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순미가 사무실에서 잔다는 것을 알게 된 기현은 아버지 박 회장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한다.
순미의 사무실을 찾은 박 회장은 우연히 김 여사와 마주치게 되는데….
□시사매거진 2580(MBC 오후 9시45분)=지난해 빚에 시달려 자살한 농민들의 수가 20여명에 이른다.
올해도 폭설피해,가격폭락으로 농민들의 자살이 계속되고 있다.
열심히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빚이 늘어나는 게 우리 농촌의 현실이다.
농한기를 맞고 있는 농민들은 절망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정신이상자와 야반도주자가 속출하고있는 농촌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10대 리포트(EBS 오후 5시10분)=''대학입시,그 마지막 승부'' 2001년 대학입시에서는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수능 준비기간 못지 않게 불안하고 초조한 수험생들의 심리를 알아보고 희비가 엇갈리는 합격자발표 상황을 고3 수험생들이 직접 취재했다.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월드컵 1년,히딩크의 한국 축구 무엇을 할 것인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이제 4백75일 후로 다가왔다.
공동개최국인 일본이 승리의 샴페인을 터뜨릴 때 한국은 월드컵역사에서 유일하게 개최국이 16강 진출에 좌절하는 최초의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한국축구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히딩크 감독의 어께는 무겁다.
히딩크 감독이 한국땅을 밟을 때부터 홍콩 칼스버그컵 경기까지를 카메라에 담고 한국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본다.
□태양은 가득히(KBS2 오후 7시50분)=호태는 가흔이 민기와 결혼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민기와 가흔의 결혼식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자 호태는 가흔에게 같이 도망치자고 말한다.
산장에서 마지막 여행을 함께 하는 호태와 가흔에게 민기는 협박을 하고 마지못해 호태를 남겨 두고 가흔은 서울로 돌아오는데….
□다큐멘터리 성공시대(MBC 오후 10시35분)=전통 한과 전문가 김규흔 편.
초콜릿 비스킷 샌드 등의 양과에 밀려 이제는 이름마저 낯설어진 우리의 전통과자들.
''신구한과'' 김규흔 대표는 바로 이런 한과들의 옛 전성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20여년 동안 한과만 만들어온 전통한과 전문생산가다.
그의 꿈은 전통한과를 세계인들의 과자로 만드는 것.
옛 전통과 새로운 것과의 융합을 꾀하는 김규흔씨에게서 진정한 장인정신을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