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 급락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오는 12일 한 차례 더 수신금리를 인하한다.

조흥은행은 10일 1년짜리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현행 연 6.3%에서 6.0% 로 0.3%포인트 내려 12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영업 점장 전결금리도 6.8%에서 6.6%로 낮췄다.

국민.주택은행도 고시금리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되 영업점장 전결금리와 수퍼정기예금(국민), 파워특별우대정기예금(주택) 등 특판예금 금리는 6.7%에서 6.4%로 이날부터 내리기로 했다.

평화은행도 지난달 금리인하에 이어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청약예금, 정기적금 등 각종 예금상품의 수신금리를 0.1~0.7%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평화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년 이상이 6.9%에서 6.4%포인트로 0.5% 포인트, 6개월~1년 미만은 6.5%에서 6.0%로 0.5%포인트 각각 내리고 4년 이상의 정기적금과 상호보금 금리는 현행 8.6%에서 7.9%로 0.7%포인트 인하된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