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톱10 '승부샷' .. 뷰익인비테이셔널 최종일 부활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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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지난달 투산오픈에 이어 한 달 만에 ''톱10''에 들 수 있을까.
최는 반반의 확률을 지닌채 12일 새벽(한국시간) 미 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3백50만달러)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는 11일 미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즈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버디 2개, 보기 4개)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백8타로 코리 페이빈, 브래드 팩슨 등과 함께 공동 32위다.
선두와는 6타차, 10위권과는 4타차여서 톱10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최는 앞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지난해 미국 진출 이후 자신의 ''최소타''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 4위까지 치솟았다.
최는 3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치고 말았지만 올들어 그 직전까지 ''14라운드 연속 무오버파'' 행진을 벌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집을 떠난지 한달 반이 되어 체력이 다소 떨어진 점이 변수다.
최는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 퍼팅 등 대부분의 샷이 난조를 보였다.
드라이빙거리는 2백86.5야드로 멀리 나갔으나 페어웨이적중률은 42.9%에 그쳤다.
총퍼팅수는 32회로 많았으며 그린적중률은 55.6%였다.
이날 모든 샷이 최악이었다는 점이 최종일 기대를 걸게 한다.
○…지난주 AT&T프로암대회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3세는 중간 합계 14언더파 2백2타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그는 3라운드에서 퍼팅 난조로 애를 먹었으나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러나 그와 3타 이내에만 10명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최종일 우승다툼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공동선두 필 미켈슨을 비롯 캐나다 출신의 왼손잡이 마이크 위어 등이 1타차로 그를 쫓고 있으며 ''시즌 첫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2타차로 접근했다.
우즈는 이날 버디만 5개 잡으며 67타를 쳤다.
우즈는 "최종일 선두에 5,6타 뒤진 채 출발한 선수들에게도 우승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승 가도가 평탄치 않음을 시사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최는 반반의 확률을 지닌채 12일 새벽(한국시간) 미 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3백50만달러)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는 11일 미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즈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버디 2개, 보기 4개)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백8타로 코리 페이빈, 브래드 팩슨 등과 함께 공동 32위다.
선두와는 6타차, 10위권과는 4타차여서 톱10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최는 앞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지난해 미국 진출 이후 자신의 ''최소타''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하며 공동 4위까지 치솟았다.
최는 3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치고 말았지만 올들어 그 직전까지 ''14라운드 연속 무오버파'' 행진을 벌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집을 떠난지 한달 반이 되어 체력이 다소 떨어진 점이 변수다.
최는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 퍼팅 등 대부분의 샷이 난조를 보였다.
드라이빙거리는 2백86.5야드로 멀리 나갔으나 페어웨이적중률은 42.9%에 그쳤다.
총퍼팅수는 32회로 많았으며 그린적중률은 55.6%였다.
이날 모든 샷이 최악이었다는 점이 최종일 기대를 걸게 한다.
○…지난주 AT&T프로암대회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3세는 중간 합계 14언더파 2백2타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그는 3라운드에서 퍼팅 난조로 애를 먹었으나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러나 그와 3타 이내에만 10명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최종일 우승다툼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 공동선두 필 미켈슨을 비롯 캐나다 출신의 왼손잡이 마이크 위어 등이 1타차로 그를 쫓고 있으며 ''시즌 첫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2타차로 접근했다.
우즈는 이날 버디만 5개 잡으며 67타를 쳤다.
우즈는 "최종일 선두에 5,6타 뒤진 채 출발한 선수들에게도 우승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승 가도가 평탄치 않음을 시사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