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價 경쟁력약화 .. '日경제 도움 안되는 엔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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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低)가 침체에 빠진 일본경제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오산이다.
전문가들은 엔 약세가 현재 일본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근원을 해결해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수출과 관련해서도 잘못 알려진 점이 있다.
일본의 수출이 뒷걸음치고 있는 것은 일본상품이 비싸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일본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도쿄 UBS워버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시라카와 히로미치는 올 여름까지 엔화가 달러당 1백23엔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의 내수가 여전히 약한 가운데 디플레(경기부진에 따른 물가하락)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오늘날의 일본경제는 과거에 비해 환율 등락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분석가들은 많은 아시아국가들이 2∼3년 전 외환위기를 겪었을 때보다 자국 통화의 변동폭을 크게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아시아 각국의 통화도 엔화 약세와 연동해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결과적으로 일본기업의 이득을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시라카와는 일본경제 전반에 대한 엔저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일본의 수출업자들은 높아진 가격경쟁력으로 혜택을 입겠지만 반대로 수입원자재에 보다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엔 약세가 현재 일본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근원을 해결해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수출과 관련해서도 잘못 알려진 점이 있다.
일본의 수출이 뒷걸음치고 있는 것은 일본상품이 비싸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일본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도쿄 UBS워버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시라카와 히로미치는 올 여름까지 엔화가 달러당 1백23엔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의 내수가 여전히 약한 가운데 디플레(경기부진에 따른 물가하락)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오늘날의 일본경제는 과거에 비해 환율 등락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분석가들은 많은 아시아국가들이 2∼3년 전 외환위기를 겪었을 때보다 자국 통화의 변동폭을 크게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아시아 각국의 통화도 엔화 약세와 연동해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결과적으로 일본기업의 이득을 줄이는 결과를 낳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시라카와는 일본경제 전반에 대한 엔저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일본의 수출업자들은 높아진 가격경쟁력으로 혜택을 입겠지만 반대로 수입원자재에 보다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