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11일 국방부의 ''향후 5년간 상위직 20%감원'' 방침에 대해 "군 인력감축은 군축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군축 여부는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여야협의와 국회동의, 대국민설득 등 공론화없이 진행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군축은 쌍방협상으로 비례감축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북한과 협의해가며 조치해야 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남한만 일방적 군축에 나서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