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앤서니 강(29.류골프)이 2001 아시안 PGA투어 런던미얀마오픈(총상금 20만달러)에서 역전우승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주 강욱순의 타일랜드 마스터스 제패에 이어 올시즌 투어 2개 대회를 모두 휩쓰는 강세를 보였다.

앤서니 강은 11일 미얀마의 양곤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백82타(74.71.71.66)로 역시 재미교포인 찰리 위(한국명 위창수)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찰리 위는 합계 4언더파 2백84타(72.73.71.68)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테드 오(한국명 오태근)는 합계 이븐파 2백88타로 공동 9위, 박노석(34.류골프)은 2백90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선두 송병주(37)는 이날 78타로 부진, 합계 2백91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강욱순(35.윌슨.안양베네스트GC)은 합계 5오버파 2백93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