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라노스를 생산하는 부평1공장의 가동을 12일부터 중단했다.

대우차는 이날 "재고감축을 위해 부평1공장 가동을 오늘부터 또 레간자.매그너스를 생산하는 2공장은 오는 15일부터 각각 다음달 6일까지 한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우차 노조는 휴무조 조합원에게 회사로 출근하도록 지침을 내리는 한편 이날 엔진부 등에서 파상파업(게릴라파업)을 계속했다.

한편 대우차 노사는 이날 오후 제11차 경영혁신위원회를 열어 인원감축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가 고용유지를 전제로 순환휴직제를 실시하는 대신 비용분담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하고 있는 반면 회사측은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