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연어' .. 최영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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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의 깃발을 높이 흔드는 모천에서
탄생과 더불어 약속된 여정이다
잘가라,먼 항해의 길 눈먼 땅 귀를 막고
흐르는 강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니
뒤돌아 보지 마라,부황 등 하늘과 땅을
어미의 길을 따라서 선혈로 펼친 춤사위.
가슴 넓은 고래는 키를 재지 않는다.
모비딕 그 자유를 따라 돛폭을 올려라
모정의 사슬을 끊고 자진모리 휘모리로.
그대 그리움은 녹슨 닻을 내리지 않고
검푸른 야성으로 북극 먼 빙하에서
머나먼 별자리까지 그물을 당기고 있다.
약력=△1946년 경남 함안 출생 △200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탄생과 더불어 약속된 여정이다
잘가라,먼 항해의 길 눈먼 땅 귀를 막고
흐르는 강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니
뒤돌아 보지 마라,부황 등 하늘과 땅을
어미의 길을 따라서 선혈로 펼친 춤사위.
가슴 넓은 고래는 키를 재지 않는다.
모비딕 그 자유를 따라 돛폭을 올려라
모정의 사슬을 끊고 자진모리 휘모리로.
그대 그리움은 녹슨 닻을 내리지 않고
검푸른 야성으로 북극 먼 빙하에서
머나먼 별자리까지 그물을 당기고 있다.
약력=△1946년 경남 함안 출생 △200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