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텍정보통신(대표 장부관)은 차세대 온라인 이동통신망 측정기기인 ''Optim Net''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까지의 모든 절차를 인터넷상에서 온라인으로 원격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

사업자가 원하는 특정시간과 공간의 전파환경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금까지 이동통신망의 최적화를 위해 사람이 특정지역에서 이동통신 단말기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측정하고 분석해야했던 불편함을 해결했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분석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크게 줄어 인건비절감은 물론 투입 장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장 사장은 "앞으로 상용화될 동기 및 비동기식 IMT-2000기술 규격을 감안해 동시에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오는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TIA전시회에도 출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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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