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출발했던 환율이 상승폭을 3.2원으로 좁혀 1,264.8원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12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6.4원 뛰어오르며 출발, 반락했다. 환율은 1,263.5원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했다.

결제수요가 활발하게 유입됐다. 이와 함께 숏커버도 일어나면서 소폭 반등세를 도왔다.

앞서 달러원은 1,268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뒤 1,264~1,265원 사이를 오갔다. 지난 금요일 나스닥이 급락했고 달러엔이 상승했지만 고점에 대한 경계감이 강했다.

이에 따라 달러에 대한 추격 매수가 붙지 않는 가운데 시장 심리는 아래쪽으로 기울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는 직접투자자금이 일시에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계감도 돌았다.

이날 달러엔은 일본 중앙은행의 재할인율 인하에 따라 117엔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