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순매도가 증가하면서 종합지수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12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2시55분 현재 599.47로 지난 금요일보다 4.00포인트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3.05로 2.32포인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합지수는 프로그램 매수가 증가하면서 602.90까지 상승했으나 오전중 순매수를 보였던 개인이 순매도로 돌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개인은 45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는 반면 외국인이 177억원,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우면서 318억원의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가 820억원을 넘어서면서 대형주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680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상태다.

삼성전자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텔레콤이 상승 반전했고,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이 상승세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주택은행 등 우량은행주도 상승권에 가세됐고, 증권주와 제약주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건설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종목이 500개로 하락종목 276개를 앞서 있다.

한편 주가지수선물 3월물은 75.60으로 전날보다 1.10포인트 상승, 상승폭이 좀더 확대됐다. 개장초와 반대로 투신과 증권이 순매도를 늘려가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