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세권에서 3,4월께 아파트 7백여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3곳 모두 재건축 단지로 성수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평당 분양가는 6백만∼6백5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성수맨션 1단지를 총 6백56가구의 ''현대 I아파트''로 재건축해 이 가운데 34∼45평형 3백26가구를 3월께 일반분양한다.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으며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된다.

성수역에 바로 인접해 있는 전형적인 역세권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성수맨션 2단지를 헐고 지을 ''롯데캐슬'' 25~45평형 6백4가구중 3백7가구를 4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성수역까지는 걸어서 1분이면 닿을 수 있다.

금호건설도 경동초등학교 앞에 지을 ''금호베스트빌'' 22~33평형 1백59가구 가운데 33평형 89가구를 3월께 내놓는다.

인근 단독주택들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3개동 규모다.

일부가구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들 3개 단지에서 차로 5분 정도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성수·경동초등 경수·성수중 건대부고 명성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