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63%) 오른 2531.4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96억원과 548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개인만 245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네이버, HD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내리고 있다.이수페타시스는 2차전지 소재 기업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 이후 25%대 급등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4.53포인트(0.63%) 오른 728.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24% 오름세로 출발한 후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전 9시31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해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과 12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HPSP 등이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클래시스, 휴젤, 엔켐 등이 내리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4일 장 초반 100% 가까이 오르며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아스테라시스는 공모가(4600원) 대비 93.04% 오른 8880원에 거래 중이다. 해당 종목은 장초반 9780원까지 오르며 '따블(공모가 대비 주가 2배)'에 성공하기도 했다.이 기업은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희망 범위(4000~4600원) 상단인 4600원으로 확정했다. 아스테라시스는 미용기기·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주 제품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기 '리프테라'와 단극성 고주파 기기 '쿨페이즈'다. 아시아, 남미, 유럽 등 세계 62개국에 제품 유통망을 갖고 있다. '하지원 리프팅'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다.반면 이날 함께 상장한 데이원컴퍼니와 와이즈넛은 주가가 공모가 대비 각각 26.31%, 20.06% 밑돌고 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이엔셀이 첨단바이오재생법(첨생법) 시행을 한달여 앞두고 사전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이엔셀은 최근 의료기관 방문 세미나를 통해 회사의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연구 현황과 관련 역량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2020년 8월 제정된 첨생법은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안전관리와 지원체계에 대한 내용를 담고 있다. 다음달 21일 시행될 예정이다.이 법에는 임상 연구 단계의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중대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재생의료 치료’ 도입도 규정돼 있다. 사전에 임상연구 등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면 전문가 그룹인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중대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또 치료결과에 대한 분석 평가를 토대로 의약품 허가 등 재생의료기술 발전으로 도모할 수도 있다.개정법이 시행되면 지정된 의료기관은 치료계획을 마련해 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계획이 승인되면 해당 기관은 정해진 기간 내에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희귀·난치 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가 주력인 이엔셀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엔셀은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과 듀센 근디스트로피 등의 치료제 후보에 대한 임상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다.이 과정에서 이엔셀은 임상연구 진행 시 투여용 인체 세포 등에 대한 채취, 처리, 검사, 보관 등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이엔셀 관계자는 "사전 마케팅을 통해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강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