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실시되는 셔틀버스 운행금지에 따른 고객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롯데 리베라 등 부산지역 백화점들이 매장개편을 통한 고객유치에 본격 나섰다.

롯데백화점 부산점은 지하2층의 할인점 마그넷을 없애고 이 자리에 현재 7층에 위치한 문화센터와 화랑을 이전,스포츠센터로 운영키로 하고 재단장 작업에 들어갔다.

대신 7층에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웃렛 매장을 확대,젊은층이 선호하는 이지캐주얼 브랜드 10여종을 입점시키기로 했다.

리베라백화점도 해운대지역의 여성고객을 겨냥,4층 행사장을 여성캐주얼 아웃렛매장으로 확장개편키로 하고 오는 26일 재개장 목표로 12일 공사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부산점도 명품관에 잡화제품인 페라가모 등 8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고객들의 발길을 계속 유지시킨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