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유지 수수료부과 확산될듯 .. 제일 이어 한빛.신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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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이 예금액이 일정액 미만인 소액예금 고객에게 계좌유지수수료를 물리고 있는 가운데 한빛.신한은행 등 다른 은행들에도 이같은 제도가 확산될 조짐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2일 "은행들이 계좌유지 수수료 등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부 은행에선 고객의 예금잔액에 따라 이자를 차등지급하거나 은행창구에서 예금을 찾으면 수수료를 물리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계좌유지수수료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계좌유지 수수료 도입을 포함, 수수료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3개월간 예금 평균잔고가 20만원이 안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최저평잔제를 오는 3월 중순께 도입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계좌유지 수수료, 창구지급 수수료, 이자 차등적용 등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소액예금계좌가 많은 국민.주택.조흥은행 등은 이런 방침에 다소 소극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2일 "은행들이 계좌유지 수수료 등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부 은행에선 고객의 예금잔액에 따라 이자를 차등지급하거나 은행창구에서 예금을 찾으면 수수료를 물리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계좌유지수수료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계좌유지 수수료 도입을 포함, 수수료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3개월간 예금 평균잔고가 20만원이 안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최저평잔제를 오는 3월 중순께 도입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계좌유지 수수료, 창구지급 수수료, 이자 차등적용 등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소액예금계좌가 많은 국민.주택.조흥은행 등은 이런 방침에 다소 소극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