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대표 김도열)은 광모듈 생산용 레이저 용접장비와 테스트장비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통신용 송수신 모듈은 빛을 전기신호로 또는 이를 역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광통신장비의 핵심부품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레이저 용접장비는 미세한 다이오드(가로 세로 각 0.2㎜)에서 나오는 빛이 머리카락보다 가는 광섬유(직경 8㎛)를 관통하도록 나란히 정렬시킨 순간에 이를 둘러싼 패키징을 자동용접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하나기술의 테스트장비는 한번에 1백60개 광모듈을 검사할 수 있다.

작년 매출 32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광패키징 장비 개발로 올해 1백억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02)579-9367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