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성화 '공감'...각론은 '異見' .. 민주 4역회의서 간접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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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책위가 주식시장 활성화라는 총론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각론을 놓고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경제전반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과 정부가 각종 수단을 동원,시장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입장차는 13일 김중권 대표 주재로 열린 당4역회의에서 그대로 표출됐다.
이날 회의에서 남궁석 정책위 의장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정도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접적이고 인위적인 시장개입보다는 근본적인 경제체질개선에 역점을 둬야한다는 논지다.
반면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당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활성화 대책 제시에 무게를 실었다.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와 원금보장형 펀드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경제전반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과 정부가 각종 수단을 동원,시장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입장차는 13일 김중권 대표 주재로 열린 당4역회의에서 그대로 표출됐다.
이날 회의에서 남궁석 정책위 의장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정도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접적이고 인위적인 시장개입보다는 근본적인 경제체질개선에 역점을 둬야한다는 논지다.
반면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당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활성화 대책 제시에 무게를 실었다.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와 원금보장형 펀드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