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7포인트 오른 84.08을 기록했다.

유통서비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였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30포인트 오른 36.2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짐으로써 상승 종목은 상한가 98개 등 3백98개였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1백80개였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전일 상승세로 돌아섰고 국내 금리가 4%대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그러나 연속 오름세에 대한 우려가 경계성 차익매물로 이어져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거래는 무척 활발했다.

이달 들어 가장 많은 5억6천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과 1백4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개인은 1백9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장세를 주도했다.

발빠른 순환매는 여전했다.

이오리스 비테크놀러지 등 게임관련주,가희 한길무역 등 의류제조업체,데코 피엠케이 등 저PER주,이루넷 코네스 등 교육관련주에 순환매기가 몰려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선물=코스닥50지수 3월물은 13일 94.10을 기록해 0.70포인트 하락했다.

13일 3월물 거래량은 2천8백56계약으로 개장후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선물가격은 개장초 보합으로 출발했다가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내림세로 반전되는 양상이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