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엘시디는 지난해 당기순익이 1백20억원으로 99년의 36억원에 비해 2백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6백65억원으로 57%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84억원,경상이익은 1백67억원으로 추정했다.

초박막형 액정(TFT-LCD)용 백라이트를 생산하는 태산엘시디는 생산제품의 대부분을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태산엘시디 관계자는 "유가증권 처분이익과 금융이자수익이 크게 늘어나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1천억원에 순이익 2백10억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