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식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돌며 대량거래 속에 주가가 오후에 갑자기 뛰어 올랐다.

14일 종가는 4백10원(11.7%) 오른 3천9백10원(액면가 5천원).하나로통신이 이끌고 있는 동기식 IMT-2000 그랜드 컨소시엄에 유력업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주가를 자극했다.

대우증권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퀄컴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증권가에선 그랜드 컨소시업의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의 상승에 힘을 얻어 다른 통신 대형주도 고개를 들어 코스닥지수가 85선을 뛰어 넘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