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4월께 답방 가능성" .. 林국정원장 美서 시기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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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내달 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자신이 러시아를 방문한 뒤 4월께 서울을 답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외교당국자는 14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이루어지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를 방문한 뒤 서울 답방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는 ''봄''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기 서울 방문설과 관련해 미국을 ''비밀리에 방문중인 임동원 국가정보원장은 12일(현지시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고 13일에는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회동했다.
임 원장은 15일 귀국길에 오른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정부 고위 외교당국자는 14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이루어지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를 방문한 뒤 서울 답방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는 ''봄''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기 서울 방문설과 관련해 미국을 ''비밀리에 방문중인 임동원 국가정보원장은 12일(현지시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고 13일에는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회동했다.
임 원장은 15일 귀국길에 오른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