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실수요 및 공급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은행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면서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14일 오후 들어 환율은 1,251~1,253원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임을 멈췄다. 향후 전망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은행권이 포지션을 잡는데 따라 얇게 진동하고 있을 뿐이다.

오후 3시 51분 현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낮은 1,252.1원을 가리켰다.

그러나 시장 포지션이 롱에 기울어 있어 환율은 장 마감이 가까워질 수록 아래로 향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