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4일) 외국인.기관 '쌍끌이'..건설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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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다시 600 고지에 올라섰다.
외국인의 ''사자''행진이 연 4일째 이어지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84%) 상승한 603.83에 마감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날 그린스펀의 경기둔화에 대한 언급과 제한적인 금리인하 시사로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것이란 얘기가 퍼지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외국인은 이날 7백4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선물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
매매도 활기를 띄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4조1천만주와 2조1천억원을 각각 넘어섰다.
<>특징주=업종별로는 의약, 의료정밀, 통신업종만이 약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주는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건설이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전날보다 6.55% 올랐다.
대우중공업이 연 9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통운, 동양철강, 삼익악기 등 재료를 수반한 개별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한국통신공사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한전 포철 등은 오름세로 마감됐다.
<>진단=전문가들은 저금리에 힘입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금리 하락세와 회사채 수요회복,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등으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외국인의 ''사자''행진이 연 4일째 이어지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84%) 상승한 603.83에 마감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날 그린스펀의 경기둔화에 대한 언급과 제한적인 금리인하 시사로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것이란 얘기가 퍼지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외국인은 이날 7백4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선물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
매매도 활기를 띄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4조1천만주와 2조1천억원을 각각 넘어섰다.
<>특징주=업종별로는 의약, 의료정밀, 통신업종만이 약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주는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건설이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전날보다 6.55% 올랐다.
대우중공업이 연 9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한통운, 동양철강, 삼익악기 등 재료를 수반한 개별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한국통신공사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한전 포철 등은 오름세로 마감됐다.
<>진단=전문가들은 저금리에 힘입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금리 하락세와 회사채 수요회복,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등으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