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 오른 85.31을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벤처지수도 1.78포인트 상승한 178.74로 마감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6.95로 0.71포인트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하락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되살아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삼성전자와 퀄컴이 동기식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은 하나로통신의 급등세가 상승분위기를 굳혀주었다.

하나로통신에 이어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 국민카드 등 대형주가 오름세를 나타내 지수가 지난달 31일(84.36)의 올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거래량은 5억4천8백16만주,거래대금은 2조9천6백8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과 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백65개(상한가 76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2백5개(하한가 5개)였다.

▲코스닥선물=코스닥50지수 3월물은 2.40포인트 오른 96.50을 기록했다.

선물사들이 시장조성에 나서면서 거래량도 2천8백27계약을 기록,3일 연속 2천계약을 웃돌았다.

약세로 출발했으나 코스닥50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