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북측에 다른 물자보다 우선해 내의를 지원키로 하고 우선 3월말까지 기탁되는 대북성금으로 모두 내의를 구입해 북한 적십자회에 전달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국내 내의 생산업체로부터 내의를 구입해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받아와 재고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도울뿐 아니라 북측이 올들어 심한 한파로 4월말까지 내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내의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적십자사는 지난달 22일 7억원상당의 내의 17만7천6백벌을 보내기도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