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그룹측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기존 관악CC 회원을 리베라CC 회원으로 승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신안측은 그러나 옛 관악CC가 안고 있던 금융권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승계 회원 중 회비를 추가로 낼 경우 부킹우선권 등을 부여하는 특별회원 6백계좌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입회보증금 3억원을 내면 특별회원과 동일한 특전을 주는 신규회원(50계좌 이내)도 모집키로 했다.
이에 대해 옛 관악CC 회원들의 모임체인 ''관사모''가 기존 회원들의 권리에 우선하는 회원을 모집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회원등록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