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증권은 NI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해 업종 성격이 유사한 SI업체와 비교하면 비정상적으로 고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증권은 NI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했다.
반대로 SI에 대해선 ''비중확대''로 한단계 상향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네트워크 통합업은 성숙단계로 진입하려는 단계이지만 NI업체들의 난립으로 성장세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증시에서는 코리아링크 인성정보 에스넷시스템 등 NI업체들이 연초 및 최근 코스닥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세와 함께 강세를 보였으나 베네수엘라 프로젝트건 호재가 있는 현대정보기술을 제외하곤 대부분 SI업체들의 주가상승률이 형편없었다.
현대증권은 SI업체들의 매출액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이 NI업체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뒤지고 있으나 단순한 하드웨어적 네트워킹 장비를 요구(NI 수요)하는 기업보다는 전체 시스템 운용(SI수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