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IMT의 공모주청약에 모두 1조6천억원 규모의 시중자금이 모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청약주간사를 맡은 굿모닝증권은 지난 13일부터 3일 동안 한국통신IMT 주식 5백만주(주당 1만8천원)를 일반인들에게 공모한 결과 모두 1조6천2백25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렸다고 15일 발표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18.03 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IMT 청약을 맡은 4개 증권사중 대우증권의 경쟁률이 22.30 대 1로 가장 높았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통신IMT의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으로 보고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통신IMT의 경우 증시상장이 언제쯤 이뤄질지 불확실한데다 코스닥증시(유통시장)가 활황세를 보이자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는 이번 통신주 공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