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극단의 연극 "누가 누구(who''s who)"가 3월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극장에서 공연된다.

프랑스 극작가 마르크 카몰레티의 "누가 누구"는 남녀의 애정문제를 다룬 희극이다.

지난 1992년 한국에서 초연되어 1995년까지 장기간 공연되었다.

파리와 런던에서 인기를 모았던 이 작품은 선데이 타임스로부터 "거미줄처럼 얽힌 남녀의 5각관계를 절묘하게 다루었다"는 평을,더 가디언지으로부터 "컴퓨터처럼 정교하게 짜여진 플롯"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르 몽드지는 "경제불황을 잊게 해주는 폭소탄"이라고도 했다.

무대는 파리 교외의 별장.주인공 남자는 아내를 친정에 보내놓고 애인과 몰래 파티를 벌인다.

남명렬,박봉서,박혜미 등이 출연한다.

월~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3시 6시,금요일 밤엔 11시 공연이 준비된다.

(02)766-8967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