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략 제휴] '광고대행사' : '글로벌제휴'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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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조원 규모에 육박한 국내 광고시장이 세계 10대 광고시장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외 광고대행사간 제휴도 잦아지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 진출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본격화되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제일기획과 미국의 대형 광고회사 FCB가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예.
양사는 삼성전자의 지역별 광고전략 수립을 위해 서울을 비롯,뉴욕 런던 상파울로 싱가포르 등 5개 지역에 삼성전자 전담팀인 "제일/FCB"팀을 가동중이다.
제일기획측은 이번 제휴가 삼성전자 제일기획 FCB 모두에 도움이 되는 "3WIN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일관된 글로벌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삼성은 그동안 각 지역별로 현지 광고대행사에게 광고 업무를 맡긴 결과 통일된 이미지를 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따라서 이번에 FCB를 글로벌 마케팅의 파트너로 맞아 들임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집행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일기획은 선진 광고대행사의 노하우 전수와 함께 전세계 90개국 2백여개 지역에 깔려 있는 FCB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라는 대형 광고주를 새로 영입하게 된 FCB의 이익은 두말 할 나위 없다.
LG애드 오리콤 등도 외환위기 이후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LG애드는 지난 98년 일본 3위 회사인 아사추와 이벤트 등에 있어 상호협조 관계를 맺은데 이어 99년엔 오길비앤매더 레오버넷 등과 업무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오리콤도 98년 미국 월드콤과 PR관련 사업의 협력 시스템을 갖췄다.
자본제휴도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제일기획과 일본 하쿠호도가 합작 설립한 하쿠호도제일을 비롯,휘닉스커뮤니케이션 퍼블리시스웰컴 덴츠영앤루비컴코리아 PDS미디어 등이 국내외 광고업체간의 합작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광고업체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을 광고주로 잡기 위해 외국 광고업체와의 합작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특히 외환위기 이후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 진출과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본격화되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제일기획과 미국의 대형 광고회사 FCB가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예.
양사는 삼성전자의 지역별 광고전략 수립을 위해 서울을 비롯,뉴욕 런던 상파울로 싱가포르 등 5개 지역에 삼성전자 전담팀인 "제일/FCB"팀을 가동중이다.
제일기획측은 이번 제휴가 삼성전자 제일기획 FCB 모두에 도움이 되는 "3WIN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일관된 글로벌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삼성은 그동안 각 지역별로 현지 광고대행사에게 광고 업무를 맡긴 결과 통일된 이미지를 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따라서 이번에 FCB를 글로벌 마케팅의 파트너로 맞아 들임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집행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일기획은 선진 광고대행사의 노하우 전수와 함께 전세계 90개국 2백여개 지역에 깔려 있는 FCB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삼성전자라는 대형 광고주를 새로 영입하게 된 FCB의 이익은 두말 할 나위 없다.
LG애드 오리콤 등도 외환위기 이후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LG애드는 지난 98년 일본 3위 회사인 아사추와 이벤트 등에 있어 상호협조 관계를 맺은데 이어 99년엔 오길비앤매더 레오버넷 등과 업무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오리콤도 98년 미국 월드콤과 PR관련 사업의 협력 시스템을 갖췄다.
자본제휴도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제일기획과 일본 하쿠호도가 합작 설립한 하쿠호도제일을 비롯,휘닉스커뮤니케이션 퍼블리시스웰컴 덴츠영앤루비컴코리아 PDS미디어 등이 국내외 광고업체간의 합작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광고업체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을 광고주로 잡기 위해 외국 광고업체와의 합작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