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발파 전문회사인 부암테크(대표 조용소·50)는 소음과 진동이 적고 돌파편이 튀지 않는 ''이완식 발파공법''을 개발,특허를 출원하고 건설교통부에 신기술 지정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완식 발파공법은 기존방식보다 암반 속에 다이너마이트를 넣는 구멍을 촘촘히 뚫고 폭약을 60∼70% 적게 넣은 다음 0.002초 간격을 둬 순차적으로 폭파시킴으로써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인 것.

자체 개발한 발파매트로 암반의 폭파 부분을 덮어 돌파편이 튀지 않게 한 것도 특징이다.

조 사장은 "이완식 발파공법은 시공비도 기존방식보다 30%정도 줄일 수 있다"며 "관급공사를 중심으로 1천억원 규모의 공사물량을 수주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출신인 조 사장은 안전한 발파공법을 개발하기 위해 현장소장만 맡아온 발파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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