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통신은 16일 자사의 멀티미디어 포털사이트인 하나넷(www.hananet.net)에 게임코너인 "온라인게임빌"을 개설하고 이날부터 사용한 시간만큼 요금를 지불하는 종량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용자들은 2~3만원대의 월정액을 내고 게임에 참여해 왔다.

하나로통신은 또 이번 종량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선불방식의 전자화폐 "하나머니"를 발행,소액결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우선 "온라인게임빌"을 통해 국내 인기 머그게임인 리니지,바람의 나라,어둠의 전설 등 총 8종의 게임을 종량제 서비스로 제공하며 단계적으로 게임컨텐츠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게임빌"의 이용료는 1분당 20원이며 요금은 초고속인터넷 월사용료와 함께 후불제 형식으로 통합해 납부하거나 사이버머니인 "하나머니"로 지불할 수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