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이전시, 해외진출 활발..美.日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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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아이디 이모션 클릭 홍익인터넷 네트로21 등 국내 웹에이전시들이 급성장이 기대되는 일본 등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말 도쿄지사를 설립한 에프아이디(대표 김지훈)는 현지마케팅 결과 진출 3개월 만에 5개의 프로젝트를 맡았다.
에프아이디측은 "앞으로 5개 안팎의 일본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에서만 올해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홍콩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 웹에이전시 중 가장 먼저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션(대표 정주형)은 올해 현지 합작사 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 SI(시스템 통합)업체인 콤텍과 아이기프트재팬을 세웠던 이 회사는 올상반기 중 일본에 별도의 합작회사를 설립,현지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홍익인터넷(대표 노상범)은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라스21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 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 클릭(대표 강기천)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을 출범시킨 데 이어 올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일본의 대형 웹에이전시인 IMJ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클릭은 올 하반기 유럽과 호주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네트로21(대표 최영일)은 올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 아래 제휴 관계에 있는 중국과학원과 함께 현지에 맞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밖에 디자인스톰(대표 손정숙)은 올해 일본 시장을,이미지드롬(대표 홍상진)은 미국 시장을 노크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국내 웹에이전시들이 이처럼 앞다퉈 해외 진출에 나서는 것은 과열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에이전시닷컴 아시아콘텐츠닷컴 딜리리움 등 자본과 선진 노하우를 지닌 대형 해외 웹에이전시들이 잇따라 국내에 상륙,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SI업체,광고대행사,인큐베이팅 업체들까지 가담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e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이비즈그룹의 김성원 이사는 "국내 웹에이전시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승산은 있다"고 진단하면서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
지난해 말 도쿄지사를 설립한 에프아이디(대표 김지훈)는 현지마케팅 결과 진출 3개월 만에 5개의 프로젝트를 맡았다.
에프아이디측은 "앞으로 5개 안팎의 일본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에서만 올해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홍콩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 웹에이전시 중 가장 먼저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션(대표 정주형)은 올해 현지 합작사 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 SI(시스템 통합)업체인 콤텍과 아이기프트재팬을 세웠던 이 회사는 올상반기 중 일본에 별도의 합작회사를 설립,현지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홍익인터넷(대표 노상범)은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라스21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 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 클릭(대표 강기천)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 현지 법인을 출범시킨 데 이어 올해 일본 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일본의 대형 웹에이전시인 IMJ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클릭은 올 하반기 유럽과 호주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네트로21(대표 최영일)은 올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 아래 제휴 관계에 있는 중국과학원과 함께 현지에 맞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밖에 디자인스톰(대표 손정숙)은 올해 일본 시장을,이미지드롬(대표 홍상진)은 미국 시장을 노크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국내 웹에이전시들이 이처럼 앞다퉈 해외 진출에 나서는 것은 과열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에이전시닷컴 아시아콘텐츠닷컴 딜리리움 등 자본과 선진 노하우를 지닌 대형 해외 웹에이전시들이 잇따라 국내에 상륙,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SI업체,광고대행사,인큐베이팅 업체들까지 가담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e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이비즈그룹의 김성원 이사는 "국내 웹에이전시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승산은 있다"고 진단하면서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