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캐나다 앨버타주 경제부장관과 오일샌드 개발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에는 한국석유공사 연구팀 파견, 한국에서 오일샌드 개발사업 내용 및 개발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기업의 오일샌드 투자기회를 검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오일샌드 개발사업을 향후 막대한 해외 자주개발원유를 확보할 있는 미래사업으로 판단, 2~3년 전부터 오일샌드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가능성을 검토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앨버타주에 매장된 오일샌드에는 약 1조4,000억 배럴의 원유가 부존돼 있고 이중 회수 가능한 가채매장량이 3,000억 배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