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16일 내놓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삼성정밀화학이 영업환경 개선과 구조조정 등으로 2002년까지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삼성정밀화학이 시장점유율 1위인 DMF 등 경쟁력 있는 제품과 의약 원재료 및 전자재료부문 신·증설을 통해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자체 기술을 활용한 설비를 투입해 투자비 감축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성문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정밀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평균 30%에 이르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1만6천원대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